A4용지의 불편한 진실과 천안시의 '종이없는 사무실' 만들기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4-08

안녕하세요. 천안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종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펄프와 종이를 생산하는 제지 산업은 수많은 기계와 설비가 필요한 장치 산업으로,
제작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가 종이 원가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제지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화학 및 철강 산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고 합니다.

A4 용지의 불편한진실



그렇다면 종이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소모할까요?

30년 된 원목 한 그루로 약 1만 장의 A4용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종이 1톤을 만들기 위해서는 30년생 원목 17그루가 필요하며,
나무 한 그루당 약 59kg의 종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A4용지 한 박스(2,500장)는 약 14.5kg이므로, A4용지 네 박스(58kg)를 아끼면 30년생 원목 한 그루를 살릴 수 있습니다.
즉, 종이 사용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A4용지 한 장을 만드는 데 약 10L의 물이 소비되고, 2.88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됩니다.
종이를 표백할 때 사용되는 염소는 탄소 물질과 결합하여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종이 1톤의 생산부터 매립까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무려 6.3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천안시는, 온실가스 배출과 자원·에너지 절약을 위해 종이없는 사무실 만들기를 계획중에 있습니다.
2027년 까지 현재사용량의 50%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두었는데요,
목표 달성 시 나무 1그루 당 A4 종이 1만 장을 생산할 수 있는 30년생 나무 1,017그루를 살리고
온실가스 249t, 물 10만 1,797t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탄소중립 지원센터에서도 종이없는 사무실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slowalk project 'save paper' (https://slowalk.com/62)
종이로 사라지는 숲 이야기(Paper Trails),맨디 하기스,2009
충청뉴스(http://www.cc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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